토정비결(土亭秘訣)이란
날의 육십갑자와 그 해의 간지 그리고 다달이 배정된 월건에 의하여 풀어 놓은 것으로
그것을 셈하여 그 해의 신수(身數)를 보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새해가 시작되는 연초에
보는 경향이 많다.
올 한해의 운수를
보고 자신의 사업방향이나 진로에 대하여 결정짓는 사람들 그리고 큰일을 앞두고 있는
사람들 등등 직업이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용이 되어지고 있으며
이러한 현상은 사회의 정치, 경제, 문화 등 여러 가지 상황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로부터
인기를 누리고 있다.
평생운세(사주)를
구성하는 것은 태어난 년(年), 월(月), 일(日), 시(時) 이렇게 네 가지의 기둥을
기준으로 이루어져 있다.
사주를 보는 것으로
인하여 사람들은 그 해는 물론이며, 미래의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견하는 능력을 가지게
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제반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일련의
일들에 대하여 준비토록 해주는 일종의 지침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경각심을 유발시키는
작용을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안내자의 역할을
하는 것이다.
위에서 말한 안내자의
역할은 사주자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.안내자는 바로 본인이며,
그것을 또한 제어하고 관리하고 수양하는 일은 안내자이자 수행자인 자기 자신의 몫인
것이다.
"사주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.혹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사주를
알 수 있다."라는 표현을 우리는 접할 때가 있다.
사람들 마다 각자의 태어난 환경은 물론이며,
배경이나 성격, 외모, 특징 등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. 이 말은
사주의 기본구성인 태어난 연, 월, 일 , 시 만을 가지고 판단하기란 어렵다는 말이다.
첫 번째로 예를
들어 똑같은 성별의 남자가 똑같은 연, 월, 일, 시에 태어 낫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
태어난 장소와 계절 그리고 자라난 성장 배경등 아주 많은 복합적인 관계에 의해서 두
사람의 사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다.
두 번째로 예를
들면 분명 한날한시에 태어난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사주를 보고
자신의 사주에 대하여 판단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분명 두 사람이 다르다는 점이다.
이를 어떻게 이해하고
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결과는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.평생운세(사주)와 토정비결(신년운세)을
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본인(本人)이다.
자신을
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넓게는 주위를 한번쯤 둘러볼 줄 아는 여유를
가지고 자신의 토정비결(신년운세)과 평생운세(사주)를 보고 이를 잘 운용할줄 아는
지혜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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